박시후 생방송 취소, 日 녹화 현장 장사진 인파에 '속수무책'

입력 2012-06-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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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엔터엔인먼트)
일본을 방문한 박시후가 몰려든 팬들로 인해 생방송 취소 사태까지 벌어졌다.

박시후는 7월 NHK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박시후는 프로모션 일정 중 생방송으로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을 녹화 방송으로 대체 해 진행해야 했다.

박시후는 6월8일부터 10일 3일 간 생방송 출연, 기자 간담회, 매체 취재 등 '공주의남자'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특히 9일에 박시후는 NHK의 간판 프로그램인 '토요 스튜디오 파크'에 생방송으로 출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시후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150명의 방청객을 모집하는 응모행사에 8,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NHK는 박시후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의 생방송을 특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토요 스튜디오 파크'는 'BS 콘셀쥬'로 대체 돼 '공주의 남자' 특집으로 녹화를 마친 후 추후 특별 편성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공주의 남자'에서부터 알아봤지만 일본에서 인기가 이 정도 일 줄은! 박시후 생방송 취소될 만큼 일본에서도 대단한 배우구나", "박시후 생방송 취소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을 듯. 멋져요"라며 환호했다.

박시후는 4월 초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 후 2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박시후를 환영하기 위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공항 일대가 마비됐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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