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세리, 복귀전서 우승 만드나

입력 2012-06-08 08:51 수정 2012-06-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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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챔피언십 1R, 장정, 최나연과 함께 상위권 랭크

▲박세리(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첫 날 박세리(34ㆍKDB산업은행), 장정(32ㆍ볼빅) 등 언니들이 선전했다.

박세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시작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박세리와 함께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격인 장정도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나연(25ㆍSK텔레콤),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지난 4월 모빌베이 LPGA 클래식을 앞두고 클럽하우스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왼쪽 어깨의 관절순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이어 오느라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다.

특히 박세리는 지난 1998년과 2002년, 2006년 등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마늠 이번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랜만에 우승소식을 들려 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오툴 라이언,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등 세명의 선수가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주인공인 유선영(26ㆍ정관장)은 이븐파를 적어내며 박인비(25)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위치해있다.

김인경(24ㆍ하나금융그룹)과 신인왕을 노리는 유소연(22ㆍ한화)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은 버디 2개는 2개를 기록하고 보기를 6개나 범하는 등 부진한 플레이로 4오버파 76타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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