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의 3연승 저지할 여제가 탄생할까

입력 2012-06-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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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오픈 8일 개막

▲김자영, 정연주(왼쪽부터)(KLPGT 제공)
거침없는 김자영(21·넵스)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8일부터 사흘 간 롯데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코스(파72·6288야드)에서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막을 올린다.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김자영이 이번 롯데 칸타타오픈에 출사표를 던지며 3연승에 도전한다. 김자영은 지난달 20일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더니 일주일 만에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면서 매치플레이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시즌에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기록은 유소연(21·한화)이 갖고 있다. 유소연은 2009년 6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같은 달 에스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8월 하이원리조트컵SBS채리티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자영은 최근 2경기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페어웨이 안착율, 그린적중률, 평균퍼팅, 평균타수 등 모든 부분에서 20위권 내에 진입, 절정의 감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명세를 타면서 무리한 스케쥴을 병행해, 체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자영이 3승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첫 승을 이루려는 골프여제들이 만반의 준비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 김자영과 치열한 접접을 벌인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준 정연주도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시즌 첫 두 개 대회에서 40위권에 들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우리투자증권에서는 공동 12위, 우리투자증권에서 2위에 오르며 상승세가 가파르다.

정연주는 “시즌 초반에는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최근들어 샷감각이 많이 좋아졌다. 아울러 퍼팅도 만족스럽다”며 “두산대회에서 아쉽게 2위 했지만 여세를 몰아서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현희도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가 우승하며 준우승 한 문현희(29ㆍ호반건설)가 우승상금 1억원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현재 문현희는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다. 특히 문현희는 정교한 퍼팅을 장기다. 그는 현재 평균 퍼팅 1위(29.22타)에 올라 있다.

▲이성운(KLPGT 제공)
자타공인 장타가 양수진(21ㆍ넵스)를 뛰어넘은 새로운 장타자 이성운의 질주도 지겨볼 만 하다. KLPGT 드라이브샷 부문 1위의 최고 장타자. 비거리 평균 278.08야드로 웬만한 남자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우리투자증권 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안신애(22ㆍ우리투자증권)와 문현희를 따돌리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라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이미림은 올시즌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그린적중률 7위에 달하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자랑한다. 특히 몸무게 13kg을 감량하는 등 올시즌 누구보다도 우승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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