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반값 아파트 분양 시작

입력 2012-06-04 11:16 수정 2012-06-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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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우건설 등…청약 돌풍 예고

서울 강남구 자곡동 일대의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 인근 시세 대비 30~50% 가량 저렴한 2200만원대(3.3㎡당)‘반값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8일 ‘래미안 강남 힐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서울 강남권 첫 민간 보금자리주택이다.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대의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 2000만원 초반대로 저렴하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 전용면적 92~101㎡ 1020가구 규모로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92㎡ 488가구, 101㎡ 53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물량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 각각 50%씩 배정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강남 힐즈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가 2100만~2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3100만원대, 인근 도곡동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3500만원 가량에 형성돼 있음에 비춰볼 때 상당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남보금자리지구 최초의 오피스텔인 ‘강남 푸르지오 시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1-1, 1-2블록에 분양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4일 청약접수를 시작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약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내 1억원대라는 착한 분양가로 강남권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강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6층 지상10층 총 401실 규모로, 임대수요가 높은 25㎡ 이하 소형이 전체의 95%인 380실이 공급돼 투자상품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1070만원대 예정으로 전용면적 24~25㎡ 기준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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