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부품 물류 합리화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12-05-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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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완성…글로벌 부품공급 능력 강화

▲현대모비스가 최근 제주 조천읍 통합부품사업소 개소를 통해 10여년간 추진해 온 국내 부품 물류 통합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0년 이후 10여년 간 추진해 온 전국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물류 합리화 작업을 완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제주 조천읍에 문을 연 대단위 통합부품사업소 개소를 통해 전국에 22개에 이르는 대형 통합부품사업소 구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000년 현대·기아차의 A/S 부품 서비스를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부품 물류 통합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부품 물류 합리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고객 서비스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물류 대형 통합화 작업과 함께 첨단 물류 관리 시스템 및 수·배송의 체계화를 통해 기존의 부품공급 능력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된 기존 물류체계를 정비하는 합리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권역을 대표하는 메인 물류센터와 각각의 지역을 담당하는 서브 물류센터 체제로 물류시스템을 전환해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부품의 신속한 공급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효율적인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AS부품의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재고관리 시스템이 큰 힘을 보탰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유럽·중국·북미·중동 등 주요 거점에 31개의 대형 글로벌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AS부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품대리점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품대리점들의 경영능력과 인적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대리점 견실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 교육 과정을 이수한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대표자 마인드 및 운영·영업 판촉·재고 물류 등 대리점 경영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한 뒤 각 부품대리점들의 개선활동을 돕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협의회·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부품대리점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업추진 방향과 정책, 이슈사항에 대해 실시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물류합리화 작업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AS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제반 환경 강화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며 “사후 서비스의 개선이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판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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