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화웨이 등 덤핑판매 조사

입력 2012-05-28 22:12 수정 2012-05-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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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주요 통신 장비 업체들의 덤핑 판매 혐의를 잡고 곧 공식 조사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EU옵서버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중국 화웨이와 ZTE의 덤핑 판매 혐의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 조사한 결과 '확고한 증거'를 잡아냈다고 지난주 27개 회원국 당국자 비공개회의에서 밝혔다.

집행위는 중국 정부의 불법적인 보조금 지급 여부를 가리기 위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중에 조사를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는 게 집행위 관계자들의 얘기다.

데 휘흐트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화웨이 등에 대한 조사 계획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만약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경우 집행위가 반덤핑 사건에 대해 유럽 기업의 제소 없이 자체 인지로 조사를 시작하는첫 사례다.

화웨이와 ZTE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지멘스-노키아 등 유럽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잇다.

그럼에도 EU 집행위가 화웨이의 덤핑 판매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아 덤핑관세 부과 등 과감한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것이 집행위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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