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페인발 유럽 불안에 하락마감…다우 74.92P↓

입력 2012-05-26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4.92포인트(0.60%) 하락한 1만2454.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포인트(0.07%) 밀린 2837.5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17.82로 2.86포인트(0.22%)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 우려가 불거졌다.

스페인은 전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방키아의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고조된 스페인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은행은 방코포풀라르·방크인테르·방카시비카·방키아·방키아의 모회사인 BFA이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23일 특별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위기 해결책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나오지 않아 유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유럽 위기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유로본드 도입을 찬성하는 국가가 반대하는 국가보다 많다”면서 “유로본드 도입에 부정적인 독일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유럽 위기를 잠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4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에 79.3을 기록해 전월의 76.4와 전문가 예상치 77.8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주말인 26일과 27일에 이어 오는 28일 메모리얼 데이에도 휴장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41,000
    • +5.49%
    • 이더리움
    • 4,851,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4.63%
    • 리플
    • 750
    • +1.35%
    • 솔라나
    • 221,200
    • +7.38%
    • 에이다
    • 618
    • +1.81%
    • 이오스
    • 825
    • +2.23%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7.11%
    • 체인링크
    • 20,300
    • +8.09%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