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의 힘! 코스피 1800선 ‘코앞’(종합)

입력 2012-05-21 16:20 수정 2012-05-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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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리스크 발목,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환율 고점 부담에 3.90원 하락

역시 전차 군단의 힘은 막강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16.67포인트(0.94%)오른 1799.13으로 장을 마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주말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회담이후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을 뒤흔든 유로존 리스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에 외국인 매도세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외국인은 이날 14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총 57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원과 1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삼성전자가 4%가까이 급등해 120만원대를 회복하는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5%, 3.8%씩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전거래일 대비 0.05%, 0.21포인트 오른 448.8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3.41%), 컴퓨터서비스(+2.39%), 비금속(+1.75%), 방송서비스(+1.71%)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3.19%), 건설(-1.51%), 섬유/의류(-1.46%), 통신서비스(-1.15%)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안랩(+14.92%), CJ E&M(+6.30%), 서울반도체(+2.29%)는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0.99%), CJ오쇼핑(-0.56%), 다음(-0.19%)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정치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14.92%)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3.90원 내린 1168.90원에 장을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중에 달러화 과매수에 의한 기술적인 하락이 있었지만 아직 그리스 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 환율이 크게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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