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퀄컴칩 공급부족... 판매확대로 극복할 것”

입력 2012-05-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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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확대…‘옵티머스’ 브랜드 이어간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은 17일 “옵티머스 LTE2에 들어가는 퀄컴의 원칩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제품판매 확대를 통해 퀄컴으로부터 수급받는 칩의 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본부장은 이 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 LTE2’ 출시기념 미디어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대동소이하다”며 “점점 스마트폰이 사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 강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본부장은 “이에 따라 LG전자도 판매대수에 비중을 두지 않고 질적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를 통해 LTE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창민 MC사업부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LTE시대에 꼭 필요한 본질적인 부분에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제품을 개발했다”며 “LTE 시대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을 더 편하게 하고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용량인 2GB램과 퀄컴의 원칩은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만사항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LTE2’는 최적화 환경에서 연속통화 600분, 연속대기 255시간, DMB시청 400분, 영상통화 210분 등 옵티머스 LTE대비 40% 이상 향상된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또 이번제품 특징 중 하나인 무선충전방식과 관련, "많은 사람이 쓰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무선표준충전방식을 사용한 것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공진유도방식 무선충전 방식도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이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업그레이 계획도 전했다.

마창민 상무는 “업그레이드 일정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원성이 커지기 때문에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옵티머스 LTE→옵티머스뷰 순으로 이르면 5월말, 늦으면 6월에는 업그레이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상무는 이어 “앞으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기종을 따지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제공, 소비자들이 스스로 업그레이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 상무는 이와 함께 ‘옵티머스’라는 LG전자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해 “앞으로도 옵티머스라는 브랜드의 사용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실기(失期)로 인한 책임을 ‘옵티머스’가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과 마케팅 및 홍보를 통해 옵티머스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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