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달러 하락…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 고조

입력 2012-05-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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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유로에 급격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4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2% 하락한 1.2718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1.2681달러로 1월17일 이래 최저치까지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02.15엔으로 전날보다 0.01%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2% 오른 80.32엔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그리스 일부 시중은행의 자본 확충이 완료될 때까지 유동성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ECB는 그리스 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완료할 때까지는 그리스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CB는 그리스 시중은행의 자본 확충은 가까운 시일 내에 종료될 것이라며 확충 후에는 유동성 공급을 통상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내달 17일 2차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영국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1개월 만의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이 영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침체한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4% 하락한 1.5911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엔에 대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24~25일 개최)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이 미 경제 성장세가 주춤해질 경우 회복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영향이다.

템퍼스컨설팅의 존 도일 시장 부문 책임자는 “최대 뉴스는 그리스 선거가 실제로 실시되게 됐다는 것”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야 하는 경우 유로존 외 남유럽에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관심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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