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전남편 이봉조에 헤어지자 했더니 다 죽자고…"

입력 2012-05-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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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영상 캡처
가수 현미가 전남편 故이봉조와 헤어질 당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현미는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1975년 3월5일을 아직까지 잊어버리지도 않는다"라며 "남편 이봉조에게 헤어지자 했더니 그럴바엔 같이 죽자며 칼을 들고 왔다"라고 이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봉조를 만날까 두려워 5년간 TV 출연을 안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야간업소에서 공연만 했다"라며 "이봉조와 헤어지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이봉조보다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가인 이봉조를 미8군 무대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지만 현미가 임신 7개월 무렵 이봉조가 유부남이었다는 충격적 사실이 밝혀지며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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