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로 돌아온 인피니트, 열기 가득한 쇼케이스 현장(종합)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15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인피니트 세 번째 미니앨범 'INFINITIZ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인피니트는 'The Mission'이란 이름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까지 대한민국 5개 도시를 도는 '원데이 논스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인피니트는 전용 헬리콥터를 도입해 미션 임파서블같은 이동 작전을 펼쳤다.

올림픽홀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와 함성 속에서 등장한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추격자' 무대를 선사했다.

'추격자'는 떠나는 여자를 붙잡지 않고 쿨하게 보내주지만 내 사랑이 식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다시 그 마음을 잡아내 반드시 재회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빠른 전개와 속도감, 세련된 비트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해외팬들을 위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인피니트는 "이번 미니앨범의 특징은 한국적이라는 것"이라며 K-POP 열풍의 대표주자로서 한국적인 노래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그 해 여름', '눈물만', '니가 좋다', Feel so bad', 'With…' 등 다양한 장르의 7트랙으로 채워져 인피니트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진 발라드곡 '눈물만' 무대에서 멤버들은 발전된 가창력을 보여줬다. '눈물만'은 콘서트에서 리더 성규가 솔로 무대로 선보였던 곡을 새롭게 편곡해 멤버 7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쇼케이스가 끝날 무렵 멤버 동우는 헬기에서 싸인한 종이로 접은 종이비행기를 팬들을 향해 날렸다. 멤버 엘은 다른 멤버들을 일일이 껴안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인피니트는 히트곡 '내꺼하자' 무대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추격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