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유로존 탈퇴 불안에 하락

입력 2012-05-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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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탈퇴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247.43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97% 하락한 5465.52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29% 밀린 3057.99를, 독일 DAX 지수는 1.94% 떨어진 6451.97을 기록했다.

그리스 ASE 종합지수는 4.6% 폭락한 584.04로, 스페인 IBEX 35 지수는 2.7% 급락한 6809.40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6.35%로 급등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각 정당 대표들과 이날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러나 유럽은 반드시 긴축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스 정당 대표들은 15일 다시 만나 연정 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에서 다음달 2차 총선을 치른 후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정파가 더 세를 불리게 돼 결국 유로존 탈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유로존 전체 회원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5일 정상회담을 통해 성장과 긴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스톡스600에 속한 금융기업 19곳이 일제히 하락했다.

HSBC는 1.5% 하락했고 ING 는 EU가 독일에 의한 구제금융을 재심의한다고 하자 6% 폭락했다.

도이치방크와 BNP는 각각 4.1%, 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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