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약세…그리스 정치 불안에 8일째 하락

입력 2012-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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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가치가 9일(현지시간) 8일 연속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가 새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2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8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36% 내린 103.45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79.76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15% 내렸다.

그리스 제1당인 신민당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실패했다.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역시 연정 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가 긴축 정책을 지지한 신민당·사회당과 연정 구성 가능성을 배제했고, 앞서 26석을 확보한 공산당이 시리자가 제안한 범좌파 연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연정 구성을 실패해 2차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마스 에버릴 로치포드캐피털 상무는 “그리스의 새 정부가 유로존 탈퇴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유로는 그리스 정치 불안이 지속되는 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 가치가 이번달 말까지 달러 대비 1.26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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