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그리스 정치 불안 고조

입력 2012-05-0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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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그리스의 정치 불안이 고조된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5분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1.8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3bp 내린 3.03%를 나타내며 지난 2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그리스 제1당인 신민당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사회당을 제치고 제2당 자리를 차지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연정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신민당이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서 총선을 다시 치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캔터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에드몬즈 수석 금리 전략가는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채에 유럽 우려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미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0.362%로 전문가 예상치인 0.365%를 소폭 밑돌았고, 응찰 배율은 3.65배를 나타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35.7%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37.5%에 못 미쳤다.

직접응찰률은 11.2%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고,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10.3%를 웃돌았다.

재무부는 9일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하고, 10일에는 16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입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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