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 신한투자 대표 “유상증자, M&A 검토 안한다”

입력 2012-05-08 14:37 수정 2012-05-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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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순영업수익 1조원 시대 열 것”

“각 사업부문을 매년 30%씩 성장시켜 2015년에는 순영업수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입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가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사업라인 전 부문 업계 톱(Top) 5’ 진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리테일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본사영업과 균형을 맞추고 리테일 내에서도 위탁 수수료와 종합자산관리 수수료 이익이 5대5로 가져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선보인 ‘세일즈&트레이딩’부문은 회사자산 운용은 물론 회사 전체적으로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자산 운용에서도 채권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2015년 사업라인 전 부문 업계 톱(Top) 5’ 진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가장 강조한 것은 역시 우수인재의 확보였다. 스스로 조직 전체를 가동해 영업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칭한 그는 “신한금융투자 조직원 모두가 앞으로 전문가가 될 것”이라며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내부 직원들은 다양한 교육과 도제 형식의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하게 트레이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신한금융투자에서 운용하고 있는 고객자산의 절반이상이 채권으로 운용되는 만큼 채권 관련 전문인력을 적극확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객관리의 핵심은 수익률로 제시했다. 그는 “고객은 증권사에 더 높은 수익을 얻으려고 오는 것이다. 고객의 수익을 높여주면 입소문이 나서 고객이 회사를 직접 찾아오게 되고 자산영업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며 “3월부터 고객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하는 것도 이런 차원이다. 신한금융그룹에서 강조하는 따뜻한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 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불거진 신한금융그룹의 솔로몬투자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다. 신한금융그룹은 솔로몬투자증권 인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프라임브로커 자격을 얻기 위해 증자나 인수합병(M&A)에도 나서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예전과는 달리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 대표의 권한에 제약을 두지 않고 오히려 계열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는 신한금융투자의 핵심역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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