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급락세…佛 대선·美 지표 악재

입력 2012-05-07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등에서 긴축정책을 지지한 집권 여당이 일제히 패배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5.99포인트(2.62%) 급락한 9134.26으로, 토픽스지수는 19.92포인트(2.52%) 내린 772.9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6.93포인트(0.28%) 하락한 2445.08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4.73포인트(2.14%) 급락한 7536.2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07.71포인트(2.41%) 내린 2만578.2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8.80포인트(1.63%) 떨어진 2941.79에 거래 중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6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8.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시장에서는 고용시장이 개선됐기보다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프랑스 대선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눌렀다.

사르코지는 재정위기 해법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긴축정책 대신 성장을 중시하는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도 중도세력인 집권연정 세력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정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프랑스 대선 악재에 6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가 최대 시장인 혼다가 4.9%,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4.7%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과 주택수요 약화 불안으로 나흘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1%,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1.9%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2: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2,000
    • +2.87%
    • 이더리움
    • 4,320,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7.6%
    • 리플
    • 612
    • +3.73%
    • 솔라나
    • 197,000
    • +5.69%
    • 에이다
    • 519
    • +6.35%
    • 이오스
    • 731
    • +5.48%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3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6.16%
    • 체인링크
    • 18,480
    • +6.02%
    • 샌드박스
    • 415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