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전대주자 인터뷰] ① 황우여 원내대표

입력 2012-05-07 11:00 수정 2012-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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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선 공약 경제민주화에 집중할 것” “화합·쇄신·외연확대가 3가지 과업”

5·1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황우여 원내대표는 새 대표의 3가지 과업으로 △화합 △쇄신 △외연 확대 3가지를 꼽았다.

화합과 쇄신은 당내 문제처럼 보이지만 넓게 보면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들로서 지금껏 해왔던 일이고 쉽지 않은 과제였다.

황 원내대표는 그렇기에 일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12월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로 1년 간 재직하며 추진해 왔던 일들을 이제는 당 대표가 되어 풀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황 원내대표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화합과 쇄신, 외연확대 등 3가지가 차기 당 대표의 최대 과업인데 지금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그 일을 쭉 해왔기 때문에 잘 할 것이란 주변의 격려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요구에 대해선 “당에서 마땅히 검토해야 된다”면서도 “역선택 우려 등이 있고 학자들이 걱정하는 점 하나 하나 서로 의논하면서 해야 하는데 3개월 안에 대선 후보를 정해야 하는 마당이라 힘이 든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 당 대표로 출마하게 된 배경은.

▲ 화합과 쇄신, 외연확대 등 3가지가 차기 당 대표의 최대 과업인데 지금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그 일을 쭉 해왔기 때문에 잘 할 것이란 주변의 격려가 많았다. 차기 당 대표는 아주 힘들고, 어렵고 위험하기까지 한 자리다. 그래서 ‘당 대표라는 게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 19대 국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 요란스러웠던 국회선진화법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면서 19대 국회는 이상과 현실을 잘 조화하면서 보다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좀 나아졌구나’ 얘기를 듣는 국회가 되게 하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 시급한 입법추진할 정책들이 있다면.

▲ 18대 국회에서 밀려났던 민생법안들이 많다. 등록금 인하 문제,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법, 부동산 대책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를 먼저 처리하고 난 뒤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입법에 돌입하겠다. 이밖에도 예산을 짜는 등의 문제도 남아 있다.

- 대선 공약의 주안점은.

▲ 경제민주화가 화두이기에 이 문제에 좀 집중할 것이다. 가장 힘들고 소외된 계층을 돕고 배려하는 정책을 비롯해 지방과 중앙, 대기업과 중소기업, 도시와 농촌, 또 세대별 격차를 줄이고 소외되는 그룹이 없도록 하는 대책이 담길 것이다.

- 대선 관리는 어떻게 해 나갈 생각인가.

▲ 8월에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 시간이 3달 밖에 남지 않았다. 후보가 확정되고 4개월 후면 대선이다. 급박한 상황이어서 대응을 잘해야 한다. 우선은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면서도 제대로 된 후보가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 비주류 대선주자들은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데.

▲ 말씀을 해오신다면 마땅히 검토하겠다. 그런데 그것이 역선택 우려 등이 있고 학자들이 걱정하는 점 하나 하나 서로 의논하면서 해야 하는데 3개월 안에 대선 후보를 정해야 하는 마당이라 힘이 든다.

- 전시작권통제권이 2015년 12월1일로 한국군에 넘어오는데 재검토 요구도 있다.

▲ 제가 지금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요구가 있으면 당에서 토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결론을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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