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항공, 정유공장 인수해 고유가난 타개

입력 2012-05-01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델타항공이 연료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코노코필립스로부터 정유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사가 정유공장을 인수하는 것은 델타항공이 처음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델타는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를 들여 필라델피아 인근의 정유공장 ‘트레이너’ 인수한다. 이와 별도로 1억달러를 들여 항공유 생산 극대화를 위한 시설 개편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델타항공은 연료비용으로 전체 사업비의 3분의1인 12억달러를 썼다.

리처드 앤더슨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유공장 인수는 대규모 지출을 조정하는 혁신”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3억달러의 연료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유시설이 노후화한 북동 지역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동 지역에 있는 정유시설들은 낙후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캐나다산 정유를 싸게 대량으로 들여오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자동차 연비 향상으로 휘발유 수요가 적은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델타항공의 기대와 달리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에너지업체들마처 기피하는 정유공장을 항공사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45,000
    • +1.1%
    • 이더리움
    • 4,339,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1.07%
    • 리플
    • 613
    • -0.81%
    • 솔라나
    • 199,500
    • +0.61%
    • 에이다
    • 528
    • +0.19%
    • 이오스
    • 730
    • +0.83%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1.46%
    • 체인링크
    • 18,340
    • -1.45%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