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경기지사에 눈독 들일수도”

입력 2012-05-01 09:34 수정 2012-05-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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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1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경기도지사 자리가 나면 그쪽으로도 눈독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안 교수 같은 경우 행정 경험이 없다. 정치경험이 없다는 부분이 꾸준히 주된 비판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분께서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급박하게 정치를 해도 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교수는) 과거에 ‘행정쪽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두고는 “노무현 정책을 계승한다는 상징성 면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보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유력한 후보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 한번 인터뷰도 한 적이 있는데 문 고문보다는 오히려 김 지사가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비대위원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주자들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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