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연봉 인상폭, 사장이 직원의 두배

입력 2012-04-30 13:42 수정 2012-04-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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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지난해 공기업 대표의 평균연봉 인상폭이 소속 직원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기업 대표들은 준정부기관 등 다른 공공기관 기관장(대표)들 보다 많게는 5배 가량 높은 인상폭을 적용받는 등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 라인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공기관 통합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시한 2011년도 286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공기업의 대표들은 2억2700만원의 평균연봉을 받았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2억1100만원) 보다 7.3% 인상된 것으로 같은 기간 3.4% 오른 직원들의 연봉 인상폭 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이며 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인 4.1%도 넘어선 것이다.

또 공기업 대표들은 준정부기관(4.3%)이나 기타공공기관(1.5%) 기관장들 보다 많게는 인상폭이 5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2011년 공공기관장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억5000만원 수준이다.

공기업 대표들의 평균 연봉은 2억2700만원이었으며, 준정부기관(1억5300만원), 기타공공기관(1억3800만원) 등의 순이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공기업은 준정부기관 및 기타공공기관에 비해 성과급이 증가했고 준정부기관 및 기타공공기관 보다 기관장 평가 결과가 대체로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공공기관 부채는 총 46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401조6000억원) 15.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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