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술모임 멤버는 송강호-박희순-신하균-정재영"

입력 2012-04-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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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박해일이 톱배우들의 소탈한 술자리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은교’에서 70대 노시인으로 파격 변신한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DJ최화정은 “한밤중에 전화해도, 바로 달려올 배우는 누구냐?”며 질문했고 이에 박해일은 한참 생각하다 “없는 것 같다. 배우들이 각자 스케줄 때문에 만나기가 쉽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박희순, 정재영, 신하균, 송강호 등 선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가끔 술자리에서 만나는데, 다들 엄청 재밌다. 특히나 송강호와 정재영이 술값내기 대결을 하는데, 진짜 웃느라 정신없다”고 전했다.

또한 박해일은 같이 출연한 배우 김무열에 대해서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생각도 깊고 따뜻한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박해일은 매력포인트로 눈을 꼽기도 했으며 영화 말고 평소에 좋아하는 것으로는 ‘운동’ 이라며 운동 마니아임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박해일은 “‘은교’ 관객이 얼마나 들었으면 좋겠나?”는 물음에 “영화에 투자한 만큼은 들었으면 좋겠다. 200만 이상 봐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관객수가 200만이 넘을 경우 라디오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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