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내 총선공약 입법”

입력 2012-04-25 08:22 수정 2012-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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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문대성 사태 진심으로 사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제수 성추행, 논문 표절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김형태·문대성 당선자의 탈당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연설에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데 일부 당선자들의 과거 잘못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있었다”며“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이제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생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앞에 두고 다른 일로 힘을 낭비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에도 부탁드린다”며 “선거 기간 여당과 야당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국민의 마음에 맞는 새로운 국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19대 국회를 이끌 새로운 지도부도 정쟁과 정치권의 이득을 떠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섬기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19대 국회 개원 즉시 4·11 총선 공약이행을 위한 입법에 착수할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약속드렸던 대로 취업걱정, 보육걱정, 집 걱정, 노후걱정을 덜어드리는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관련 법안들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흡하고 잘 안되는 부분은 언제라도 실천본부로 연락주시면 당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정치 변화와 쇄신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고 국민 여러분께 정치가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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