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대주주 횡령 리스크 해소, 박근혜 인맥, 세종시 인근 소재 공장 보유 등 재료도 다양하다.
17일 인선이엔티는 전거래일 보다 425원(14.94%) 오른 3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대주주 리스크가 해소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선이엔티는 지난 13일 현 최대주주인 오종택 회장의 횡령 및 배임혐의와 관련해 법원이 검찰과 오 회장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1일 서울고등법원의 판결 내용을 최종 확정됐다.
당시 오 회장의 횡령·배임혐의 금액 23억7574만원 중 23억4574만원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고 3000만원에 대해서만 유죄가 확정됐다.
유죄가 인정된 3000만원은 이미 환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의 부인인 서향희 법무법인 새빛 대표변호사는 인선이엔티의 자문변호사로 3년 넘게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 사실을 강조해 기대감을 표현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가득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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