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 검사 강화

입력 2012-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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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항생물질, 잔류농약 여부 등을 확인하는 안정성 검사를 실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0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따른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내 급식 운영학교 1198개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공산품 등의 각종 성분과 미생물 14항목 3476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검사항목은 지난 2011년 2712건과 비교해 764건(28.2%) 늘었다.

특히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학부모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수산물과 식육제품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항생물질 검사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2년도 전반기에는 방사능검사 55건, 수산물중금속(항생물질검사 포함)검사 55건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식육항생제검사(소, 돼지, 닭) 110건, △쇠고기개체식별검사 110건 △주요 공산품 품목에 대한 규격검사 170건 등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을 통해서는 식중독균, 축산물유전자, 식품접촉표면 미생물 등 2231건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등 유관기관의 지원으로 전체물량의 36%를 무상으로 검사한다. 서울시는 매년 검사물량은 협의를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2011년도 511건에서 720건으로 41% 확대해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얼굴있는 농·축·수산물 사용을 실현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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