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림픽, 마드리드·이스탄불·도쿄 유력

입력 2012-04-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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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OC 위원 “도하·바쿠 상대적 열세”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일본 도쿄 등 3개 도시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유력하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비탈리 스미르노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2020년 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도시는 이들 3개 도시 외에 카타르 도하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5개다.

스미르노프 위원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각국 올림픽 위원회 모임) 총회에 참석 중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스미르노프 위원은 이날 “마드리드·이스탄불·도쿄 등 3개 도시가 바쿠와 도하보다는 더 유리하다”고 전했다.

스미르노프는 “바쿠의 경우 러시아와 옛 소련권 국가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고 세계적 행사를 치른 경험도 없어 올림픽 개최권을 따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하는 더운 날씨 때문에 10월에 올림픽을 개최하길 희망하고 있는데 10월에는 여러 대륙에서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이날 후보국들은 ANOC 총회 참석자들에게 10분짜리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ANOC가 올림픽 개최지 선정 표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각 국 올림픽 위원회의 견해는 IOC가 최종 후보지 명단을 작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IOC는 오는 5월 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5개 도시 가운데 3~4개의 최종 후보 도시 목록을 결정한다.

개최지 결정은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제125차 IOC 총회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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