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증시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위축

입력 2012-04-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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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은 1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보다 2bp(1bp=0.01%) 상승한 2.05%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21%를 나타내며 2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9%로 변화가 없었다.

미 국채 가격은 장 초반 고용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8만명으로 예상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5만5000명을 크게 웃돌고 전주보다 1만3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실시된 국채 입찰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미 재무부는 이날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3.230%로 시장 전망치 3.233%를 소폭 밑돌았다.

시장의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율은 2.76배로 지난 10회 평균치인 2.65배를 넘어섰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이 전체 발행 물량의 30.7%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10회 평균치인 30.8%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직접 입찰자들은 13.4%를 샀다. 지난 10회 평균은 17.1%였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증시와 채권시장의 향배를 정했다고 분석했다.

미즈호증권의 리처드 브라이언트 트레이더는 “위험투자 선호 현상이 국채 매도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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