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 새한은행 인수 철회

입력 2012-04-10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이 미국 교포은행인 새한은행 인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은 지난 2월 새한은행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했다.

하나금융은 새한은행의 지주회사인 새한뱅콥의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새한뱅콥 지분의 51%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한은행측이 매각가 인상을 요구하고 기존 주주들이 반발하는 등의 난관에 부딪히자 하나금융은 결국 인수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1991년 설립된 새한은행은 자산 규모 5억8000만 달러로 로스앤젤레스 지역 10개 교포은행 중 4위의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금융의 새한은행 인수가 좌절되면서 교포 은행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던 하나금융의 글로벌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자회사인 외환은행은 지난 2004년 미국 현지법인을 매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2,000
    • +0.26%
    • 이더리움
    • 3,29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05%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96,500
    • +1.45%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6
    • +0%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15,250
    • -0.33%
    • 샌드박스
    • 349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