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애플, ‘연봉킹’도 쿡이 차지

입력 2012-04-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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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미국 100대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

쿡 CEO는 지난해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총 3억7800만달러(약 4280억원)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가 작년에 현금으로 받은 액수는 90만달러 정도로 다른 CEO에 비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보유한 애플의 주식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쿡이 애플 주식을 받을 때 가치는 3억7620만달러였지만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는 6억3400만달러로 늘었다.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는 776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소매업체 JC페니의 로널드 존슨 CEO가 533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미디어기업 비아콤의 필립 다우먼 CEO는 4310만달러를, 복합기업 하니웰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코트 CEO는 3530만달러로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6위는 3170만달러를 받은 옥시덴셜페트롤리엄의 스티븐 차젠 CEO가 이름을 올렸다.

7위에서 10위까지는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3140만달러), 마라톤오일의 클라렌스 카자랏 주니어(2990만달러),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럴리(2950만달러),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2940만달러) 순이었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CEO의 보수는 전년보다 2% 늘었다.

이들의 평균 보수는 1440만달러였다. 이는 미국인의 평균 연봉 4만5230달러의 31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상위 CEO 100명의 보수를 모두 더하면 21억달러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연간 국내총생산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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