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후보 부녀지간, 4·11까지 석고대죄

입력 2012-04-09 06:47 수정 2012-04-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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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출마한 후보의 아버지와 함께 딸들이 사죄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4·11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방호 후보(67)는 "4년전 잘못으로 낙선하고 지역경제가 낙후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웠다”며 “11일까지 선거구 지역 일대에서 매일 1시간씩 석고대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의 딸들도 “아빠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0여일째 선거구의 도로에 꿇어 앉아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선거 때면 하는 쇼”, "딸이 아버지를 위해 무릎을 꿇다니 대단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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