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김태년, “성남1공단은 공원이 적합”

입력 2012-04-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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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정은 이번 4·11총선에서 18대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와 17대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김태년 후보가 맞붙어 뜨거운 ‘리턴매치’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129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경기 성남 수정의 민주통합당 김태년 후보가 6일 11시께 수정구청 앞에서 목사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이름띠를 빼고 있었다. 성경책을 든 김 후보는 “슬로건이 ‘이사 오고 싶은 수정구’”라며 “이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실현’이라는 과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된 지역구는 교육사업에서 교육청의 예산과 행정적 지원이 강화된다.

김 후보는 지역의 전반적인 현안을 꿰뚫고 있다. 이곳에서 ‘성남1공단’의 처리문제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성남1공단은 지난 1970년대 초반 경공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인데 2007년부터 공단의 기능을 상실해 철거된 상태다.

그는 “성남1공단은 수정구의 마지막 평지”라며 “이곳에 공원이 들어와 문화휴식공간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 후보는 모든 부지를 임대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들이자고 하는데 임대아파트는 허구”라며 “결국 모든 부지를 토건사업에 쓰자는 말”이라고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신 후보가 8년 전에 왜 안 했냐고 묻는데 그 때는 한나라당 소속의 성남시장 때문에 사업이 계속 미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상대 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괄한 김 후보는 승패의 당락 앞에서 누구보다도 조심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김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수정구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의 활동을 했으며 대표 공약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재벌 증세 △혁신교육지구 유치 실현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 실현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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