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손수조, TV토론서 치열한 기싸움

입력 2012-04-04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왼쪽)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TV토론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

두 후보는 4일 오전 부산MBC에서 열린 4ㆍ11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TV 대담ㆍ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되는 두 후보이기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손 후보는 토론회 내내 젊은 패기로 문 고문을 공격했다. 손 후보는 “사상구를 자칭 ‘폐족(廢族)'이라 칭하는 그들에게 맡길 것인지 약속은 꼭 지키려 하는 새누리당에게 맡길 것인지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고문은 담담히 받아쳤다. 문 고문은 “지난 20년간 부산은 새누리당을 열심히 믿어줬다”며 “하지만 부산에서도 사상은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고, 부산과 사상을 낙후시킨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토론 시간에도 손 후보와 문 고문의 기싸움을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손 후보의 선거자금에 대해서도 언급됐고, 문 고문의 총선 광폭행보도 지적됐다.

이와 함께 동남권신공항 문제도 토론 주제로 주어졌다. 문 고문은 “동남권신공항 계획이 이명박 정부들어 무산되면서 부산의 아쉬움이 컸다”며 “새누리당 당론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손 후보는 “국제공항은 한 곳 더 생겨야 하며, 그곳은 가덕도가 돼야한다”며 “제가 당선되면 신공항문제를 소신있게 발언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0,000
    • -3.44%
    • 이더리움
    • 4,235,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7%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700
    • +0.26%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4
    • -7.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50
    • -5.19%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