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연준, 양적완화 실망감

입력 2012-04-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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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소극적 입장을 나타낸 데 따른 실망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0.40포인트(2.29%) 하락한 9819.99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1.84%) 내린 835.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117.19포인트(0.67%) 하락한 1만7480.2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9.20포인트(0.64%) 내린 2995.7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홍콩증시는 이날 ‘청명절’을, 대만은 ‘어린이날’을 각각 맞아 휴장했다.

연준이 전일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 위원 중 2명만이 “경기가 회복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이 2% 미만에서 움직일 때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가나캐피털의 팀 슈뢰더 펀드매니저는 “연준의 경기부양책을 기대하지 않을 만큼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면서 “위험 회피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지수는 2주만에 1만선이 붕괴됐다.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지 않은 영향이다.

북미 시장에 매출의 30%를 의존하고 있는 캐논이 1.9% 하락하고, 패스트리테일링이 5.7%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유니클로 브랜드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매출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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