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우리는 집으로 출근한다

입력 2012-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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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우리들은 지금부터 집으로 출근하는구나.”

사원들이 회사를 집으로 여길 만큼 편안한 분위기는 현대카드의 자랑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지난달 31일 트위터를 통해 “회사에는 존박의 노래가 흐르고 10시에도 직원들은 삼삼오오 재밌는 대화에 잠겨 있다”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자유분방함은 업계꼴찌였던 현대카드를 단숨에 최고의 카드사로 만들었다. 또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세계적 스타를 내세운 ‘슈퍼콘서트’까지 기획할 수 있도록 해 카드사 문화공연의 역사를 새로 썼다.

‘딱딱함’의 대명사였던 카드사의 변신은 정 사장의 ‘삼제곱의 노력’ 덕분이다.

정 사장은 “전깃줄도 전도율이 있는데 하물며 각자 배경과 생각이 다른 사람으로 이어진 조직은 말할 것도 없다”며 “기업의 추구하는 방향이 현장조직까지 온전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삼제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정 사장은 업계 하위권 녹십자생명을 인수하고 보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모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정 사장은 녹십자생명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이 한 마디를 꺼냈다. “먼저 넥타이부터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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