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난해 위험가중자산 증가…BIS비율은 하락

입력 2012-03-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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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지난해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의 건전성 척도 지표인 BIS비율은 하락했다.

우리은행이 30일 발표한 '2011년말 우리은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시장·운영리스크 금액을 합한 위험가중자산 규모는 140조2905억원으로 전년대비 8조2930억원 늘어났다. 익스포져 규모는 전년보다 28조8465억원 증가한 301조9352억원으로 산출됐다.

위험가중자산이란 은행의 자산가치를 리스크(위험)에 따라 분류하고 위험이 높을 수록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이다. 익스포져란 차주의 부도 발생시 은행에게 노출되는 여신금액을 의미한다.

부문별 위험가중자산 증감을 살펴보면 신용리스크는 130조9925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6227억원이 늘었으며, 시장리스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2억 증가했다. 운영리스크의 경우 7조9245억원으로 전년보다 5541억원 늘어났다.

이에 BIS자기자본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BIS자기자본비율은 13.78%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87%포인트 떨어졌다.

BIS비율은 국제 결제 은행(BIS)이 국제 금융 시장에서 돈을 빌리고 투자하는 은행들에게 지키도록 한 자본 비율로 높을 수록 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신거래가 증가할 수록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바젤3가 도입되면 산출 방법이 달라지게 돼 위험가중자산 수치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신용리스크=거래상대방(채무자)의 부도 및 채무불이행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위험

△시장리스크=시장가격의 변동으로 인한 대상포지션의 손실위험

△운영리스크=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의 절차, 구성원, 시스템 또는 외부사건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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