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남편 “김현희 가짜, 여전히 그렇게 생각”

입력 2012-03-30 10:45 수정 2012-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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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남편 심재환씨는 30일 ‘경기동부연합’ 논란에 대해 “100% 소설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심씨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제가 그분들 사건에 연루돼서 변론한 적은 있다”면서도 “저는 전혀 무관한 조직이고 조직원으로서 활동한 바는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1991년 민족해방(NL) 계열이 결성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하부조직인 ‘경기동부연합’이 현재까지 통합진보당의 당권을 장악해 각종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씨는 ‘(이정희는) 심재환 변호사의 아바타라는 얘기를 들어봤나’란 질문엔 “정말 너무 어이가 없다. 이건 한 인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결여된 저급한 발언”이라며 “고의적으로 이 대표를 모욕하고 깎아내려 한 발언”이라고 했다.

또 6·25 전쟁 남침설 부정 주장 논란과 관련 “6·25 남침을 부정하면 주사파가 되냐”면서 “ 전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이고 사실관계에서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대한항공(KAL) 폭파사건과 관련해 ‘김현희는 가짜’라고 주장한 인터뷰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다. 좀 센 발언을 했다”며 “당시에 가졌던 판단, 지금도 전혀 바꾸고 있지 않고 그런 판단을 바꿀 이유를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심씨는 이 대표와 함께 자신들의 배후에 ‘경기동부연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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