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증권사 객장서 파티 어때요?

입력 2012-03-30 10:12 수정 2012-03-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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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수 한화증권 대리

지금 증권사 지점하면 고객들은 어떠한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대형 시세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주식을 얘기하던 장면만을 떠올린다면 아직 증권사 지점을 주식이나 펀드의 상담 받는 곳으로만 여기는 분일지 모른다.

기존 증권사 지점 개념은 직원들이 업무를 보며, 고객을 맞이하는 곳으로 간주되었다.

최근까지도 단순히 값비싼 인테리어 장식,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연출만이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서비스 특화전략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증권사 지점은 고객이 직접 주도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단순히 비싼 인테리어 제공이 아니라, “고객-PB”간, “고객-고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미래와 인생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만들어가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은 증권사 지점을 통해 금융업무와 더불어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지점에서 네트워킹 파티 및 세미나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개인적인 용도(모임, 가족행사)로도 사용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 새로운 금융상품의 지속 출시 등이 이루어짐으로써 진정한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화증권은 갤러리아지점을 새롭게 이전 오픈하였다. 고객 중심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서울, 싱가포르, 도쿄, 팔로알토 4개 도시에서 수십 건의 심층 인터뷰와 금융회사 객장 탐방, 이종 서비스업계 탐방을 통한 리서치를 진행 하였으며, 이러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 ‘서비스’, ‘상품’ 에 대한 방안을 지점에 적용하였다.

한화증권 갤러리아지점 방문 시 고객들은 호텔처럼 세심하게 배려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당사 상품 외 금융 전반에 대하여 간단한 상담을 제공하며, 당사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든지 편안하게 들러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고객중심 공간 변화를 통해 증권사는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효과를 얻는다. 앞으로도 기존점포와 다른 고객참여 공간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지점의 변화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인 지점의 변화를 통해 증권사와 고객의 신뢰 관계는 더욱 두터워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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