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M&E 프로젝트 첫 수주

입력 2012-03-29 09:49 수정 2012-03-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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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2900만 달러 규모…57개월간 지하철 DTL3 기계 및 전기 공사 수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지하철 도심선 3단계 프로젝트’의 기계 및 전기(M&E)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1억2900만달러 규모이며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7700만달러이다. 이 공사는 지하철 도심선 3단계 프로젝트의 터널환기(TVS), 공조냉방(ECS), 자동제어, 방폭설비 등의 터널환기 및 냉방설비 패키지와 전기 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57개월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총 길이 20㎞의 지하철인 싱가포르 톰슨라인을 비롯해 향후 지하철 신규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추가로 M&E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M&E 전문 건설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초 전사적인 M&E엔지니어링센터를 신설하고 꾸준히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확보해왔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현지 네트워크 역시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DTL3 922구간을 비롯해 마리나해안고속도로, 싱가포르 LNG터미널 등 현재 총 10개 현장에서 총 2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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