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 된 伊 몬티 총리, 亞 돌며 투자 호소

입력 2012-03-28 13:47 수정 2012-03-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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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전보장회의서 美·中과 회담…中·日 방문해 투자 유치 총력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대(對)이탈리아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일본을 방문 중인 몬티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전 도쿄 오테마치에 있는 닛케이홀 강연에서 “유럽 재정위기는 거의 진정됐다”며 자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몬티 총리는 지난 26~27일 서울에서 열린 핵안전보장회의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연달아 회담했다.

이번 주에는 일본과 중국을 순방하면서 무역 확대와 함께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및 채무 삭감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몬티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 추진하는 재정 건전화 노력과 성장 전략에 힘입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본이 이탈리아 국채 등에 대한 투자를 다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금리가 위험 수위에 오를 당시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각해 지금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점에 주목하며, “현재는 일본 투자자들이 불안해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최근 수개월간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완수했다”며 총리에 취임하기 전인 작년 가을 시점에 비해 상황이 크게 변한 점을 지적했다.

몬티 총리는 “취임 후 의회의 지지도 높아져 정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위기를 통해 이탈리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 재정 건전화와 규제완화 등 구조개혁을 진행시킬 방침을 나타냈다.

그는 위기에 대한 유럽 각국의 대응이 늦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신재정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는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양호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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