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누리에 판세 역전…공천서 점수 까먹어”

입력 2012-03-28 11:24 수정 2012-03-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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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28일 4·11총선 판세와 관련 “지금 시점에서는 우리가 1당을 하기 위해선 힘든 싸움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을 때에 비하면 지금은 상당히 어렵다”며 “전반적인 판세는 현재 새누리당과 1당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세를 자신하는 지역은 많이 줄었고 백중지역이 많이 늘었다”면서 “막판까지 굉장히 접전지역이 많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초접전 지역이 통상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거 당일까지 결과가 예측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들의 MB 심판의지는 여전하나 판세는 어렵다”며 “직접적인 야권후보로의 지지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세 역전의 원인은 ‘공천’과 ‘국민의 실망’으로 분석했다. 그는 “공천과정에서 전략적인 실수가 있었고 점수를 까먹었다”며 “국민들이 민주당이 출범하면서 통합과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는데 실망감 컸다”고 시인했다.

김 본부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선 “박 위원장이 중간층까지 확대시킬수 있나 의문”이라며 “외연확장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본인이 전면에 나서서 마이크를 쥐면 색깔론으로 돌아간다. 이게 한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판세로 보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130석을 넘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고, ‘통합진보당과 연합해 과반 확보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엔 “구도 정리가 늦게 된 부분이 영향을 미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의 우세 지역은 20곳 백중 우세 지역은 9곳, 백중세 지역은 28개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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