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식중독 발생 급증…“도시락 빨리 드세요”

입력 2012-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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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식중독 환자의 44%가 4월부터 6월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중독 환자 수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3259명(54%), 2010년 3002명(42%), 2011년 2117명(35%)이 나들이철인 4월부터 6월 사이에 집중됐다.

이 시기는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직장이나 가정의 벗꽃놀이, 야유회 등이 증가하나 아침과 저녁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2시간 내 섭취하며 장시간 보관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음식을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할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이 1만마리(섭취시 최대 오염수준)까지 도달하는데 2시간이 걸리므로 이때는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집단급식소 등 3534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57개소(1.6%)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 취급기준 위반(10곳) △준수사항 위반(24곳) △시설기준 위반(14곳) △표시기준 위반(3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보존기준 위반(3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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