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작년 매출 907억·영업익 54억…출범 2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입력 2012-03-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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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품 리뉴얼로 브랜드 콘셉트 강화·해외시장 확대 매출 1200억원 목표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회사 창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1년 실적을 내부 결산한 결과, 매출 90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이상 감사보고서 기준)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약 90.9% 성장한 매출을 달성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09년 출범해 2년 연속 영업손실에 그쳤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딛고 성장한 원동력으로 ▲매장수 확대 및 자연주의 콘셉트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등 히트 제품의 입소문 효과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전략을 내세운 일본 시장의 실적 호조를 꼽고 있다.

먼저 네이처리퍼블릭은 2011년에만 전국 주요 상권에 총 60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국내 200호점(현재 219호점)을 돌파했다. 또한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오리지날 파워 아르간 오일 앰플’이 제품력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매출을 견인해 흑자전환의 밑거름이 됐다. 해외사업 가운데 지난해 4월 진출한 일본은 7개월여 만에 현지 1만200개 숍에 입점,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정운호 대표는 “후발 브랜드로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2012년에는 고객을 위해 제품과 매장을 자연주의 콘셉트에 맞게 다시 한번 다듬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매출 1200억원, 국내 매장 300호점을 돌파할 계획이며, 해외는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추가로 진출해 총 9개국에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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