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 범죄·질서 저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된 지하철보안관이 오는 26일부터 2배 확대 투입된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3월 중순 지하철보안관 84명을 추가로 선발했으며,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기존 65명을 포함해 총 149명(남 140명, 여 9명)의 지하철보안관이 활동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진행된 지하철보안관 추가 선발에는 84명 선발에 총 576명이 지원, 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로 선발된 이들은 지난 19~22일까지 4일간 범죄 예방법 및 범죄 발생 시 조치요령, 안전사고 예방법, 소방·응급조치법, 고객 서비스 등 업무 관련 교육을 받았다.
지하철보안관은 2인 1조로 오전 7시~운영 종료 시점까지 오전·오후 교대근무제로 열차 및 역사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개통 이후부터 지하철보안관 21명을 별도로 선발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