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한 프로야구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가 시원하게 2루타 두 방을 나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0.273이 떨어졌던 추신수는 이날 0.306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타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팀에 역전의 분위기를 끌어왔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중견수 앞 쭉 뻗는 2루타를 때렸다.
또 추신수는 6회초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펠릭스 파이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