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주금공 사장 "2030년 주택연금 100만 시대 준비해야"

입력 2012-03-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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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1일 "2030년까지 주택연금이 100만좌 정도 될 것으로 보이며 이 때 필요한 유동성 확보와 주택에 대한 자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0년만 되면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이는 5000만명 중에 1000만명인데 이중 자가비율이 50%정도인 점을 봤을 때 250만명 정도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서 사장은 이를 관리하기 위해 유동화증권(MBS) 발행자금으로 30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설명하며 은행들의 장기고정대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에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장기고정금리 확대하라고 했는데 잘 되지 않고 있다"며 "2월에 시장유동화기획단 만들었고 유보금자리론 베이스로 SC은행 먼저하겠다해서 이미 출시했으며 씨티은행도 이어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안으로 유동화 적격대출을 약 3~5조원 정도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이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 집 마련대출을 말한다.

오는 5~6월 중으로 국내은행 2~3개를 추가해 적격대출 심사시스템을 구축하고, 7~12월경에는 전 금융기관이 참여해 시스템 안정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은 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등 준주택에 대한 주택금융서비스를 도입하며, 현재 500만원 수준의 사원주택 보증한도를 1억5000만원까지 증액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 사장은 홈페이지 개선과 주택연금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홈페이지의 경우 업무프로세스를 총 5단계로 단축시켜 인터넷을 통한 즉시 대출신청이 가능토록 개편했다. 또한 의료비, 자녀 결혼비용 등 일시 필요자금 수시인출한도를 주택가격의 30%에서 50%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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