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S&P 4년만에 1400선 돌파

입력 2012-03-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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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58.66P↑ …주간 신규 실업자 수 4년래 최저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불안감이 가라앉은 것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66포인트(0.44%) 상승한 1만3252.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4포인트(0.51%) 오른 3056.3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02.60으로 8.32포인트(0.60%) 올랐다.

S&P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14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4000건 감소한 3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35만7000건을 밑돌고 4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3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전월의 10.2에서 12.5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2.0을 웃도는 것이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의 19.5에서 20.2로 오르면서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수치는 0을 넘을 경우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한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향후 경제에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5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28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IMF는 그리스에 즉시 165억유로를 지원한다.

전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1300억유로 규모의 지원안을 정식 승인한데 이어 IMF도 지원 결정을 확정하면서 그리스 불안감이 가라앉게 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0.68% 하락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으나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에 다시 하락해 585.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업체 AMD는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6.31%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5%, 제너럴일렉트릭(GE)이 1.87%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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