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기관 ‘팔자’…하락 전환

입력 2012-03-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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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업종별로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자동차, 섬유, 해운주들이 포함된 운송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 등 관련 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23%) 내린 2040.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개인이 동참하면서 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지난 한달 간 이어져온 박스권 돌파 이후, 단기 숨고르기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8억원, 53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4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1000억원가량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부터 공식 발효된 한·미 FTA가 모멘텀으로 부각되면서 자동차, 부품주, 섬유관련주,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약주는 약세다.

이에 이들 업종이 포함된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전기전자 업종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오르고 있으며 LG전자는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도 0.89%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이날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지주회사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반전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포인트(0.20%) 내린 537.78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1.80원 오른 1127.9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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