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셋째 아들의 말썽으로 경찰에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은 12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셋째 아들 루이가 지난 8일 엘리제궁 뜰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바깥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여성 경찰관에게 구슬과 토마토를 던져 얼굴과 눈 주위를 맞혔다고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여성 경찰관을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엘리제궁은 이를 직접 확인해주지 않았다.
한편 세 차례의 결혼으로 세 아들과 딸 하나를 둔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장남 피에르(26)의 외국 방문과 관련한 과잉 경호 문제로도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