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권총 갖고 도심 활보

입력 2012-03-1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이 공기권총을 소지하고도 별다른 검색 절차 없이 부산 도심을 활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영도경찰서는 공기권총을 몸에 지닌 채 정박 중인 선박에서 내려 도심에 들어온 혐의로 러시아 선원 H(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제2안벽에 선박 엔진 수리를 위해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5600t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러시아제 공기권총 MP-654K 한 정을 들고 상륙, 시내를 돌아다닌 혐의다. H씨가 갖고 있던 권총은 러시아제 4.5구경 가스발사식 권총으로 직경 2㎜가량의 쇠구슬 형태 총알 5발이 장착돼 있었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상륙허가를 받은 H씨는 이날 동료 선원 2명과 함께 시내로 나왔으며 조선소를 빠져나가던 당시 이들은 상륙허가증을 보여준 뒤 별도의 몸수색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의료공백 장기화에…코로나·엠폭스 재유행 우려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07,000
    • +0.72%
    • 이더리움
    • 3,634,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74,900
    • +0.94%
    • 리플
    • 788
    • +0.13%
    • 솔라나
    • 197,100
    • +1.6%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88
    • -1.99%
    • 트론
    • 186
    • -1.06%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59%
    • 체인링크
    • 14,080
    • +0.36%
    • 샌드박스
    • 3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