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사흘째 조정…1980선 횡보

입력 2012-03-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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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發 악재에 개장 초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진정을 찾아가고 있다. 코스피가 1980선, 코스닥은 530선을 만회하고 횡보중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2시 현재 전날보다 14.43포인트 떨어진 1986.4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970선까지 무너졌으나 이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19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코스피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형국”이라며 “장 초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어 내수관련주 등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사흘째 ‘팔자’세를 기록하며 2098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4억원, 729억원씩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전자, NHN이 오르고 있고 20위권 내의 나머지 종목들은 내림세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6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3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3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고 있으나 530선을 만회하며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 떨어진 532.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억원, 개인이 22억원 매수세를 기록중이며 기관이 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전일에 이어 자연과환경, 와토스코리아, 뉴보텍 등 水처리 관련주들이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포럼은 작년 호실적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주식시장 급락 영향을 받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0원(0.26%) 오른 11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급락세 진정과 함께 상승폭은 축소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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